[내일 날씨]'대한(大寒)'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해요~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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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1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12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내일(20일)은 절기상 대한(大寒)이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12시부터 맑아지겠다.



이날은 절기상 '큰 추위'라는 뜻을 지닌 대한이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큰 추위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새벽에는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등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7~3도(평년 -11~0도), 낮 2~10도(평년 1~8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 △대구 0도 △부산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청주 -1도 △춘천 -6도 △강릉 0도 △제주 7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전주 7도 △광주 8도 △청주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전날 대기 정체로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까지 더해져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북·광주·전북·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밖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9일)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나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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