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지역사랑상품권 선물 어때요?...최대 10% 할인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1.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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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5월 5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실패박람회에서 한 청년상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강원상품권을 꺼내고 있다. /사진=늇1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5월 5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실패박람회에서 한 청년상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강원상품권을 꺼내고 있다. /사진=늇1


설 명절을 맞이해 각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 및 할인율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172개 지자체가 발행 중이다. 통상 월 개인 구매한도 70만원 내, 할인율 5% 내외로 판매되지만 90개 지자체가 설 명절을 맞아 1~2월 동안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광주, 시흥 등 87개 지자체가 구매한도를 조정하거나 할인율을 10%까지 올렸으며, 나머지 포항, 영암, 금산 등 3개 지자체도 각각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설 기간 동안 5000억원 이상의 상품권이 판매돼 이용자들은 명절 제수용품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자영업자는 매출 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설 명절 가족 선물과 제수용품 준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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