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맨유, '無 출전' 수비수 바이와 계약기간 2년 연장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1.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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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 /사진=AFPBBNews=뉴스1에릭 바이.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수비수 에릭 바이(26)와 더 오래 함께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맨유가 바이와 계약기간을 2022년까지 늘리는 옵션을 실행시켰다"고 전했다. 바이의 원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였다. 올 시즌 잦은 부상 탓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자연스레 팀을 나갈 것처럼 보였는데, 맨유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이가 확실한 기량을 가졌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6~2017시즌 리그 25경기를 뛰었지만, 2017~2018시즌 리그 13경기, 지난 시즌에도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유의 이번 결정에 물음표가 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참고로 바이는 2016년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기록하고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다행히 바이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3세 이하 뉴캐슬(잉글랜드)전에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고 한다. 오는 20일 리버풀, 23일 번리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겠지만, 다소 부담이 적은 FA컵(27일) 일정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맨유는 왓포드-트랜미어 로버스 승자와 대회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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