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0/01/2020011715367674693_2.jpg)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의 선호도는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3%포인트) 하락한 24%로 조사됐다.
선호도 2위는 황 대표로 전 주 조사와 동일한 9%의 선호도가 집계됐다. 황 대표에 대해서는 한국당 지지층의 37%, 보수층의 22%가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선 황 대표 선호도가 16%에 머물렀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15%만이 황 대표에 대해 선호를 나타냈다. 이외 대부분의 계층에서는 10%미만 또는 10%대 초반의 응답자만 황 대표를 선호했다.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선호도는 4%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한자리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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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3%, 박원순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각각 2%의 선호도를 확보했다. 중도·보수 세력의 구심점 역할로 평가받는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청와대·법무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진보 진영의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등에 대한 선호도는 1%였다.
![/자료=한국갤럽](https://orgthumb.mt.co.kr/06/2020/01/2020011715367674693_1.jpg)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6750명과 통화해 1000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결과로 1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부터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권을 새롭게 부여받은 만 18세 유권자도 포함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