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택매매허가제' 언급한 강기정에 "사고쳤네"

머니투데이 김진형 건설부동산부장 2020.01.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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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허가제, 한번도 검토된 바 없다" 거듭 부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정론관 가서 하라는 제 발언을 취소한다"며 "제 발언으로 인해 원만한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말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정론관 가서 하라는 제 발언을 취소한다"며 "제 발언으로 인해 원만한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말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택거래허가제'에 대해 "한번도 검토된바 없다"고 밝혔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강기정 정무수석에게는 "사고쳤네라고 했다"고 전했다.

노 실장은 1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강 수석이 발언한 '주택매매허가제'는 "강 수석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공식적인 논의 단위는 물론, 사적인 간담회에서도 검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사회자의 '검토되지 않은 사안을 정무수석이 말해도 되느냐'고 질문에는 "저희가 보기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 '필' 꽂혀서 이를 강조하다가 나온 말(로 이해한다)"고 해명했다.

노 실장은 또 '질책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지적에는 "오늘 아침에 강 수석을 만나 '사고쳤네'라고 했다"며 "본인은 부동산 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얘기하다가 말이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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