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AI로 뇌졸중 신약 새 적응증 모색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20.0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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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와 계약 체결…새 적응증 찾을 시 수익 배분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왼쪽)과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뇌졸중 치료신약 신규 적응증 탐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왼쪽)과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뇌졸중 치료신약 신규 적응증 탐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 (11,300원 ▲200 +1.80%)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졸중 치료신약(JPI-2890) 신규 적응증 탐색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기존 약물들의 신규 적응증을 찾는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온코크로스와 ‘JPI-289 신규 용도 개발 및 관련 특허 실시권 허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JPI-289는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다. 온코크로스가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면 제일약품과 공동 특허를 출원하고, 온코크로스에서 개발을 진행해 수익을 배분한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제일약품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뇌졸중 신약 후보 물질 JPI-289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온코크로스의 뛰어난 인공지능 신약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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