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씨앤씨, 국방부 '원격진료 5차 사업' 실행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20.0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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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가 최근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에 '원격진료 체계 5차 확대 사업' 착수 보고를 마치고 사업 실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신씨앤씨가 2016년부터 구축해 온 '군 원격진료 시스템'의 확대 사업이다. 앞서 구축한 통합 원격진료 데이터 베이스를 중심으로 육·해군과 해병대 총 13개 격오지 부대에 부스형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끝나면 원격 협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부대가 76개소에서 8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유신씨앤씨에 따르면 원격진료 서비스는 국군의무사령부 원격진료 센터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국군장병의 생체정보를 확인하고 영상시스템을 통해 상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경우 국군수도병원과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활용한 의료 영상의 원격 판독도 가능하다.



양석래 유신씨앤씨 대표는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을 해소한다는 사명감으로 공공 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살려 국방의료정보체계와 연계 가능한 군 원격진료 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신씨앤씨는 국방부 사업 수행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 말까지 페루에서 '해외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대상 통합 원격 판독 시범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페루 북동부 고산지대에 위치한 후닌주 정부와 MOA(합의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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