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더리더]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올해 흑자전환, 내년 본격 성장"

이대호 MTN기자 2020.0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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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바로가기 ☞ [더리더]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 '암치료 기술개발을 위한 10년'

싸이토젠이 올해 흑자전환, 내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국적 신약개발 기업들과 협업해 액체생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방송된 머니투데이방송(MTN) '더리더'에 출연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기대되는 재무적 성과 등을 이야기 했다.

전 대표는 "다국적 기업들의 파트너로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약 5~6개 회사와 해외 임상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항암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약이 해당 환자에게 잘 맞는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싸이토젠 액체생검 기술이 신약 개발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13가지 암 종류에 대해 연구임상을 완료했다."며, "암세포를 포획해서 유전자 분석을 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표적 치료제를 선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싸이토젠 기술을 이용했을 경우 대체적으로 일주일 이내에 그 결과를 파악해서 실제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싸이토젠이 보유한 기술 개발의 가치를 시장으로 환산하면 글로벌 탑 액체생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올해 괄목할만한 정도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수 있는 한 해라고 생각하고, 내년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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