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강사./사진=유튜브 캡처
주씨는 해당 생방송 영상에서 "가형 7등급이 나형으로 가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대답했다. 이어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덧붙이며 "가형 7등급 학생들이 나형 1등급 학생들의 노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씨의 발언이 문제 될 게 없다는 반박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왜 비하인지 모르겠다"라며 "용접이 나쁜 건가? 오히려 한국이나 아래로 보지, 선진국 쪽은 사무직보다 더 고소득 직업인데 다들 편견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지"라고 우려했다. 일부는 "맞는 말 했다"며 "솔직히 수학 7등급이면 공부를 하지 않았거나 재능이 없는 것이니 다른 거 하는 게 맞지, 이게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직 용접 강사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7년 차 이상 용접을 해왔다는 한 누리꾼은 "용접기술 배워서 호주나 가라니. 공부보다 어려운 게 용접 기술이다. 특히 몇몇 용접은 진짜 기술 없이는 안 돼서 일당이 어마어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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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주씨는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모의 수학 선생님'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1월엔 대입 전문 업체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주씨를 영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