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사진=머니투데이 DB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서울 가로수길 ‘EQ Future(EQ 퓨처)’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현재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 중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함께 IT 및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80여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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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브랜드에서는 6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부분변경 모델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판매량의 증대와 함께 네트워크 인력 등 서비스 역량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4년 기준 28개였던 전시장을 2019년 58개로, 서비스 센터는 36개에서 2019년 68로 늘었다. 또 2014년 2405명이었던 딜러사 임직원은 2019년 5721명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가칭)’를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벤츠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부터 각종 서비스 예약, 맞춤형 혜택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벤츠를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그동안 벤츠 코리아가 추구해 온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7만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10.4% 성장한 수준으로 2016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판매량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