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한한령 해제 기대감 높아-KTB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1.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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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팬엔터테인먼트 (2,095원 ▼5 -0.24%)가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 등 총 4편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등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실적은 부진했으나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 등의 히트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23.8%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왜그래 풍상씨'와 '동백꽃 필 무렵'의 연속 히트로 콘텐츠 제작능력은 재평가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도 4∼5편의 드라마 방영이 예상돼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 팬엔터테인먼트가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 중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중국을 목표로 한 '겨울연가2'에 대한 자체제작을 진행했으나 한한령 확대에 따라 프로젝트는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올해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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