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3등급밀폐실험실에서 감염병연구부 소속 연구원들이 중국 원인불명 폐렴의 원인을 찾기위해 채취한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0.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증상자에 대한 판 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한시 폐렴 원인병원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없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증상자의 주치의를 포함해,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분야 전문가와 이 검사결과를 공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외 다른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법을 구축해 유증상자의 배제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인의 감염이 없고 명확한 사람간 전파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점, 지난 3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현 대응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8일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환자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