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장애도우미견협회 15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0.0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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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 한서진 타다 마케팅본부장(왼쪽)과 이형구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장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도우미견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쏘카.지난 9일 경기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 한서진 타다 마케팅본부장(왼쪽)과 이형구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장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도우미견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쏘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VCNC가 지난 연말 진행한 타다 드라이버 팁 기부 이벤트 기간 동안 사용자들이 지불한 총 금액에 해당하는 1500만원을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VCNC는 지난달 사용자가 타다 드라이버에게 서비스 팁을 지불하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장애인도우미견 양성기관에 기부하는 이용자, 드라이버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비스 팁은 드라이버에게 전달됐고 도우미견협회 기부금은 VCNC가 별도로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서비스 팁을 지불한 사용자는 총 7258명이다. 타다 베이직과 타다 어시스트 팁 결제는 총 9925건 이뤄졌다.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이동약자 대상 타다 어시스트는 이벤트 기간 중 팁 결제 비율이 12%에 달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서비스 초기부터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차별 없는 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와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드라이버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두의 이동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장은 "타다를 이용하시는 분들과 드라이버가 함께 장애인도우미견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해준 기부 이벤트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타다와 같이 장애인 이동권 확장에 관심을 갖는 많은 기업과 플랫폼이 장애인도우미견에 대한 인식확대 및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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