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임시주총 통해 신규 경영진 선임 및 사업 개편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1.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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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경영진, 신규사업진출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납입예정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 (22원 ▼30 -57.69%)가 재도약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 개최될 임시주총을 통해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기존 사업의 재편을 꾀하고 주력사업으로 검증된 바이오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는 김용범 에이플러스컴퍼니 대표와 문성민 전 베스트앱 대표, 김영대 콘텐츠 단다긴다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이강석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주형훈 법무법인 일현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자본확충을 위하여 임시주주총회 직후 40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75억원 등 신규자금 유치를 확정했다. 유입자금을 기초로 하여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대상자는 에이플러스컴퍼니, 전환사채 대상자는 엘디케이파트너스와 죠이리히트존 이다.

에이플러스컴퍼니 관계자는 “포티스를 기반으로 향후 바이오 기업등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계법인등에 관련기업에 대한 사업성 및 기술검증 등에 관련한 평가작업을 수행중에 있으나 모든 신규사업 관련 내용은 17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이후에 정식적으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포티스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물량이 많아서 이자부담 등으로 수익구조가 안 좋았으나 지난해 370억정도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었고 나머지 전환사채도 현재 만기전 취득을 통하여 새로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주식전환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들이 마무리되게 되면 회사는 부채는 대부분 상환되어지고 회사의 자본건전성은 급격히 회복되는 등 재무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한해가 될 것”이며 “바이오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도 모두 마쳐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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