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항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176명 전원 사망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2020.0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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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ISNA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AFPBBNews=뉴스1이란 ISNA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AFPBBNews=뉴스1


이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737 여객기의 승객 및 승무원 등 탑승객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란 ISNA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ISNA는 적신월사(Red Crescent)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기에 탄 승객이 생존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167명의 탑승객과 9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사고기는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PS-752다. 기종은 보잉737이지만, 앞서 에티오피아항공·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737 맥스8 기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ISNA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이란 응급의료국장은 국영 매체 IRIN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긴급구조요원을 파견했으나 화재로 인해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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