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립공고 학생에 美 CES 참관기회 제공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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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대회 입상자 2명 첫 선발..4월 하노버 박람회 참관도 추진

중기부, 국립공고 학생에 美 CES 참관기회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국립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CES)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IT 기술 관련 스타트업 및 글로벌 대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중기부는 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국립공고 학생을 격려하고 4차 산업기술 분야 등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해외 유수 전시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첫 참관 기회를 얻은 국립공고 학생은 정원용 구미전자공고 3학년(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금상) 학생과 전민건 전북기계공고 2학년(국제로봇올리피아드 세계대회 동상) 학생이다. 이들은 중기부 담당자의 인솔로 혁신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관' 및 '글로벌 대기업관' 등을 참관하게 된다.



중기부는 국립공고(구미전자공고, 전북기계공고, 부산기계공고) 3개교에 전자·전기·기계 등 분야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3개교는 2012년 중기부 이관 이후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중기부는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부산기계공고 학생(1~2명)에 대해서도 올해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인 산업박람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규 중기부 인력지원과 과장은 "국립공고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 유수 전시회 참관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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