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누적 투자유치액 130억 돌파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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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라이다 모듈 ML·SL 제품화 진행 중…올해 CES도 참가"

에스오에스랩이 개발한 자율주행 모듈 SL(왼쪽)과 ML /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에스오에스랩이 개발한 자율주행 모듈 SL(왼쪽)과 ML /사진제공=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용 라이다 모듈을 만드는 스타트업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12월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 누적 투자금액이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사업으로 보증 지원받은 70억원을 합치면 에스오에스랩이 확보한 자금은 200억원이 된다.

에스오에스랩은 칩 형태의 '라이다 ML'과 장거리 감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감시방식의 '라이다 SL'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샘플 판매를 시작한 SL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전장부품 업체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을 진행하고 있다. ML은 프로토타입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라이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진행하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CES에서 ML과 SL 현장시연으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양산 준비를 마친 2D 라이다를 통해 로봇, 산업, 안전 감지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자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 외 보안, 스마트 시티 등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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