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는 누구? '미스터트롯' 등판한 '트로트계 BTS'

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2020.01.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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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미스터트롯' 마지막 참가자로 '트로트계 BTS' 장민호가 등장해 심사위원을 당황케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예선 심사를 받는 장면이 이어졌다. 방송인 천명훈, 김인석, 'Y2K' 리드보컬 고재근, 일타강사 정승제 등이 등장해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또 현역 가수인 임영웅, 이일민, 케냐 출신 프란시스 등도 주목을 받았다.

그중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계의 BTS"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한 장민호였다. 그는 "가수 한 지는 22년이 됐다"고 고백했다. "저분은 심사위원석에 앉아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대기석에서 들려왔다.



"요즘 정말 바쁘지시 않냐"는 MC 김성주의 말에 그가 "데뷔 이후 제일 바쁘다"고 했다. 그의 노래 '봄날은 간다'가 이어졌다.

현역가수 장민호는 전국 행사 0순위로 '어머니들의 BTS'로 불린다. 그는 트로트 팬덤 문화를 이끈 장본인이었다.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지만 팀이 해체되고, 남성 듀오로도 활동했지만 대중의 인기를 크게 얻진 못했다. 하지만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남자는 말합니다' '드라마' '7번 국도' 등의 앨범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그는 지난 7월쯤 tvN '수상한 가수'에 출연해 복제가수 홍석천을 통해 노래실력을 뽐낸 바 있다.

장민호의 무대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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