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2, 아이더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아침에는 영하 7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영하의 기온에 장시간 있게 되면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질병과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보온·방풍·발열 기능 갖춘 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칼바람에도 끄떡없는 방한 패션으로 새해 해돋이를 즐기려면 어떤 제품이 제격일까.
필파워는 다운 1온스(28g)를 24시간 압축한 뒤 압축을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안에 많은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필파워 600 이상이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필파워 1000이상인 고기능성 제품들도 있다.
/사진=얼라이드 페더 앤 다운
아이더는 필파워 700의 헝가리 구스 충전재를 8:2 비율로 사용한 원정대급 헤비 다운 재킷 '파이론'(PYLON)을 출시했다. 부피감을 최소화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왼쪽) 아이더 '파이론' (오른쪽) 트랙스타 '패스파인더' /사진제공=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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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수치가 낮으면 같은 면적의 직물이라도 더 가볍다. 가로세로로 교차되는 실 사이가 촘촘해지고 발수 코팅 공정을 거치면 방풍은 물론 발수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트렉스타 '패스파인더'는 10데니어 초경량 소재를 사용했다. 필파워 650 프리미엄 구스 8:2를 사용해 보온이 뛰어나고 가볍다.
◇귀, 목, 손발 따뜻해야…'방한 액세서리'
(왼쪽) K2 '앨리스' (오른쪽 상단) 밀레 '캡형 고소모' (오른쪽 하단) K2 '고어텍스 웜 글러브' /사진=각 업체
밀레는 노출되기 쉬운 귀와 목을 감싸는 남녀공용 '캡형 고소모'를 출시했다. 이밴드가 내장돼 있어 사이즈 조절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안감에 퍼(모피털)를 사용해 더욱 따뜻하다.
K2의 '앨리스' 점퍼는 목이 닿는 부위에 기모를, 손목에 시보리를 적용해 칼바람을 막는다. 장갑 '고어텍스 웜 글러브'는 손등 부위에 패딩 중량을 높여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어 보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신발'발이 시리면 활동성이 떨어져 산행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뜻함은 물론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편안한 신발을 고르도록 한다. 방한, 방수, 방풍 효과가 우수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더 '메이즈' 트렉스타 '파인더' /사진제공=각 업체
트렉스타 '파인더'는 별도의 아이젠 장비를 장착할 필요 없다. 발 뒤 축에 위치한 버튼을 올리고 내리면 스파이크를 빼고 넣을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신발 안감은 퍼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원단은 방수 처리해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