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세계 각지에 파병돼 있는 병력의 전면 재배치를 위한 첫 단계로서 이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에스퍼 장관은 아프리카사령부에 올 1월까지 철군 및 병력 재배치 계획을 작성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현재 서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지부티·소말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전역에 총 6000~7000명 수준의 병력을 파병해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내에선 "아프리카 주둔 병력 규모가 조정되면 라틴아메리카·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지의 병력 또한 재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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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이라크 주둔 병력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2500명으로 줄이고, 아프간에선 전체 1만3000명 가운데 4000명을 철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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