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이, 서울 시내 자율주행 시승행사 마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12.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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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이 자율주행 시연시승 행사 모습 /사진제공=에이치엔티엠디이 자율주행 시연시승 행사 모습 /사진제공=에이치엔티


에이치엔티 (18원 ▼7 -28.00%)는 자회사인 엠디이(MDE)가 서울 상암동에서 국내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시연·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엠디이는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달 19일 서울 상암동 일대 약 3.3㎞ 구간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시승행사에서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주변 교통상황을 감지하면서 시속 60㎞로 주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스마트도시 전문 연구기관인 '상하이 푸동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上海浦东智慧城市发展研究院)'과 중국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상하이 연구원 측은 "중간중간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긴 했지만, 다른 일반 차량과 비슷한 속도로 주변을 계속 인지하면서 달린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엠디이는 올해 5월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 자율주행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제주시 BRT 도로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주행을 마쳤다.



엠디이 측은 "이번 자율주행은 주변의 복잡한 교통 상황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쳤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중국 등 해외에서도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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