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인이 된 윤정수 - 김현지 커플. / 사진 = TV조선 '연애의 맛'갈무리
19일 방송된 TV CHOSUN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 3'에서는 출연한 다섯 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 윤정수와 김현진은 눈썰매장을 찾아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윤정수는 김현진을 향해 직접 이벤트를 기획하고 영상 편지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답을 해 주면 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눈썰매장 위로 올라가 김현진을 향해 "방송이 끝나도 만나 줄 건가. 내 마음을 받아 달라"고 고백했다. 김현진은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멋지게 내려와야 한다"고 고백을 받아들여 동료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7년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방송인 김숙도 환하게 미소지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65cm인 윤정수는 평소 이상형으로 꼽아 온 170cm의 큰 키를 가진 김현진에게 첫 눈에 반했으며, 김현진 역시 책임감 넘치고 자상한 윤정수의 모습에 끌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윤정수는 올해 48세이며, 김현진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정수-김현진 커플을 두고 이어진 누리꾼들의 응원.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숙과의 인연을 언급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 누리꾼은 "김숙의 질투가 내 눈에만 보이는 건가"라면서 "윤정수의 연인은 김숙인 줄 알았는데 아쉽다. 새 사랑을 찾은 만큼 부디 행복하시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