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BIZ·BI, 입주기업 성과 발표...'올해 60개 스타트업 순항'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12.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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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마포비즈니스센터,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서 '2019년 우수기업 연합 성과발표회' 열어

마포BIZ·BI 매니저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마포BIZ·BI 매니저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패션가발 '벨리음'을 개발했다. 올해 일본, 호주, 싱가폴 등 해외판로 개척과 지적재산권 출원 과정에서 마포비즈플라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제이지랩-길진수 대표)

"심리, 타로 등을 다루는 일대일 상담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포비즈니스센터의 지원 덕분에 작년 대비 매출액이 30%올랐다. 내년에는 교육, 취업 등으로 상담 영역을 확대할 것" (피플벤처스-현철우 대표)



"축제 기반 지역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구상,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마포비즈플라자가 우수한 창업 전문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이번달 베타 서비스 단계까지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었다" (축제의 모든 것-양희정 대표)

마포비즈플라자(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마포BIZ)와 마포비즈니센터(마포BI)가 입주·졸업 기업과 함께 올해의 창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마포BIZ·BI가 주관한 '2019년 연합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입주기업 대표와 마포BIZ·BI 매니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포BIZ·BI는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협업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다. 매년 시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교육, △사업계획서 작성법, △IR피칭을 통한 투자유치, △마케팅·홍보 전략, △국내외 판로개척 등 폭넓은 창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0여 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유통·재무 등 분야별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을 비롯해 창업박람회 참여, 투자자 및 창업자간 네트워킹(△6월 마포투자로드쇼 △11월 선후배 창업기업 만남의 장, 연탄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전개했다.
왼쪽부터 좋은메모 김윤태 대표, 축제의 모든 것 양희정 대표, 피플벤처스 현철우 대표왼쪽부터 좋은메모 김윤태 대표, 축제의 모든 것 양희정 대표, 피플벤처스 현철우 대표
19개 스타트업이 입주한 마포BI는 내년에 유망한 창업기업을 추가 선발해 최대 5년간 창업 공간,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BIZ는 올 한해 동안 IT·제조·문화콘텐츠·디자인·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39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사업 성과 공유는 물론, 오찬을 함께 하면서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좋은메모 김윤태 대표는 "문구·완구 분야의 색다른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마포비즈플라자의 지원 아래 특허, 디자인, 상표 출원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창업과정에서 매달 1~2회씩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사업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혜미 마포BIZ·BI 총괄매니저는 "올해 우리 센터와 함께 창업활동에 매진한 입주기업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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