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사진제공=LG
추모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엔 신학철 LG화학 (373,500원 ▲500 +0.13%)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새로 선임된 권봉석 LG전자 (90,800원 ▲200 +0.22%)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10,320원 ▲40 +0.39%) 사장 등 LG 사장단 30여 명이 빈소로 향했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지만 별세 당일부터 각계 인사들이 줄지어 빈소를 찾고 있다. 빈소 입구엔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힌 가림막이 설치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고 구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에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손자인 구광모 LG 회장은 오전부터 조문객을 맞고 있다.
구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경 별세했다.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 입구에 설치된 가림막/사진=최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