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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품 나들이 전시회' 성료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19.12.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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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품 나들이 전시회' 성료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최근 한 달간 동아대학교의료원 로비 아트리움에서 진행한 '석당박물관 소장품 나들이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대병원과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동아대병원을 찾는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박물관이 지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선 상감청자주자와 청화백자용문호 등 명품 도자기를 비롯 정조 유서, 신사임당 유묵, 동궐도, 정선 필 산수도, 안중근의사 유묵 등 석당박물관 소장 명품 유물을 선보였다.



또한 석당박물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전 '민속-일상으로의 초대' 주제 공간도 별도로 마련, 전통복식부터 문방구, 약장, 혼례도구, 농기구, 수영야류 탈 등 다양한 종류의 민속유물도 엄선해 공개했다.

특히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 창덕궁과 창경궁을 상세하게 그린 궁중회화인 국보 '동궐도'와 실경산수화의 전통에 남종화법을 곁들인 화풍으로 한국의 참된 경치를 그린 '정선 필 진경산수화'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중국 뤼순감옥에서 생의 마지막에 쓴 유묵(보물 제569-6호)과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였던 이준 열사의 유묵,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독립운동가에게 특별히 내린 명령문 등 '독립운동 주제' 유물도 인기를 끌었다.


김기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의료원 환우와 가족, 의료진에게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며 "60년 전 동아대 설립자인 석당 정재환 박사가 부산 최초로 박물관을 개관한 자리에서 기획전을 열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물관이 한정된 전시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전시를 기획,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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