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도상우, "촬영초 진세연에게 연인의 떨림 느껴"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2019.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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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상우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배우 도상우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도상우가 드라마 '간택' 초반에 상대 배우 진세연에 연인의 떨림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배우 도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상우는 출연작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MBC '내 딸 금사월'을 언급했다. 그는 "시청률이 36%까지 갔다. 키다리 아저씨 주세훈 검사 역할이었는데 연기하며 행복했다. 아주머니 분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실 수 있나 해서 행복해하면서 찍었다."이었다고 했다.



장성규가 "악역과 비교해 어떤 캐릭터가 더 맞냐"고 묻자 도상우는 "나는 악역 보다는 훈훈한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 실제와 달리"라며 웃었다.

현재 도상우는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을 촬영 중이다. 장성규는 "극 중 몰입하다 보면 실제 감정과 헷갈린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에 도상우는 "지금 '간택'을 찍고 있는데 드라마 주연인 진세연한테 초반에 떨림을 갖고 가는 게 있었다"고 답했다.

장성규가 재차 묻자 그는 "지금은 떨림이 사라졌다"며 "초반에는 연인의 떨림이 느껴지더라. 볼 때마다 설렜다"라고 답했다.

"연기를 할 때 그런 감정에는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에 도상우는 "빨리 자리를 피한다. 자리를 계속 만들어서 가지게 되면 진짜 그런 감정이 생길까봐 자리를 빨리 피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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