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인근에서 소형어선 실종…선원 1명 사망 1명 실종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9.12.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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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탄 소형 어선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30분쯤 거제 지심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유람선으로부터 "변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시신을 인양한 해경은 신원 조회를 통해 통영 선적 통발어선 '제비호'의 선장 A씨(43)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A씨가 통발 어구 보수를 위해 이날 오전 6시 아버지 B씨(64)씨와 함께 통영에서 출항했다고 증언했다. 해경은 통발 작업 현장과 A씨 시신이 인양된 인근 해역을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비교적 가벼운 선박이 통발 작업을 하다가 한쪽으로 무게 중심을 잃었거나, 너울성 파도 등으로 전복됐거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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