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좌), 범가너(우).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 팀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30)와 한 팀이 되길 바랐다.
'다저스네이션'이 14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구단 홀리데이 행사에 참가한 커쇼는 "다저스가 범가너를 영입한다면 정말 굉장할 것"이라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저스는 류현진보다 범가너를 우선순위에 놓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NBC스포츠'는 다저스가 범가너의 에이전트를 만나 서로 긍정적인 기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콜과 앤소니 렌돈을 놓치고 범가너를 잡기로 재빨리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도 범가너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커쇼는 "나는 범가너를 사랑한다"고 웃으면서 "그는 훌륭한 투수이자 좋은 친구이며 엄청난 경쟁자다. 프리드먼 사장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커쇼는 "범가너와 함께 뛸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정말 굉장한 투수"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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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서 범가너가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