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아이, 공모가 7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997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2.13 14:29
글자크기

이달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달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

피피아이는 지난 10일~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희망공모가밴드(6000~7000원) 최상단 가격이다. 공모 금액은 70억원이다.



피피아이 수요예측에는 109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997대 1을 기록했다.

피피아이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파장분할다중화)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PLC(Planar Lightwave Circuit, 평판형광집적회로)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PLC 기술 기반으로 스플리터(Splitter, 광파워분배기), 데이터센터 및 통신용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도파로 회절 격자), 계측기 등을 생산한다.



피피아이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수요예측 흥행 성공 요인으로 데이터 센터 증설 및 5G 시장 개화로 인한 AWG 수요 증가, 5G 상용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서 5G AWG 매출 확보 등을 꼽았다.

피피아이는 오는 16일~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피피아이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통신 부품뿐 아니라 계측, 센서, 의료 기기 개발, 광 융합 응용 제품 확대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