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사진=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 환자를 뜻한다.
올해 47주에 해당하는 지난 11월17일부터 23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9.7명, 48주(11월24~30일) 12.7명, 49주(12월1~7일) 19.5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이달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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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기준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75.0%, 임신부 31.3%, 만 65세 이상 어르신 83.0%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소아·청소년이 인플루엔자에 걸린 경우 보호자는 이틀간 함께하면서 이상증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인플루엔자 치료제 투여 후 경련,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들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이상반응이 약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