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 VFX 전문기업과 드라마 제작사의 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시각특수효과 VFX(Visual Effects) 전문기업으로, 지난 7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에 5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28.8%)에 올랐다.
이번 계약은 2020년 상반기 채널A에서 방영될 예정인 '거짓말의 거짓말'을 비롯해 tvN, JTBC에서 각각 방영 예정인 드라마 두 편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SBS '청담동스캔들'과 MBC '전생에 웬수들'로 잘 알려진 김지은 작가 작품이다. 세 편의 드라마 제작비 총 규모는 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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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작품 중에 역대 최고 평점을 받은 베스트셀러 웹소설이 포함돼 있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원천 IP(지적재산권)를 래몽래인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해 드라마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특수효과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클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사와 후반 제작사로서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래몽래인 입장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제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 셈이며, 위지윅스튜디오 입장에서는 자회사를 통해 VFX 수주를 확대하는 윈윈 게임인 셈이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는 현재 제작 진행 중인 드라마 외에도 위지윅스튜디오 콘텐츠 밸류체인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OTT향 드라마 공동제작 등 사업 제휴를 곧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