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일 네온테크 대표. /사진제공=네온테크](https://thumb.mt.co.kr/06/2019/12/2019121213494957056_1.jpg/dims/optimize/)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 설명회에서 산업용 드론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네온테크는 DB금융스팩6호 (2,300원 ▲30 +1.32%)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황 대표는 "최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절단 장비 기술력이 뛰어난 네온테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거래처 6개 회사와 9개 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온테크의 엔드론은 이동체의 위치 및 상태 인식, 자동 임무 수행, 드론 간 통신 네트워크, 맞춤형 특수 드론 개발, 네크워크 암호화 등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올해 하반기 해안방어 사단 등 2개 부대에 다목적 정찰 드론을 납품했다. 또 부산세관 종합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산업용 드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물류 분야에서도 산업용 드론과 관련한 국책과제 3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4건의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드론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분야의 핵심 기술과 전문 인력을 내재화 한 기업은 네온테크가 유일하다"며 "2020년부터 국방과 소방 분야를 시작으로 물류, 방제 등 4대 분야에서 산업용 드론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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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스팩6호와 네온테크 간 합병비율은 1대 7.8975다. 합병비율 기준 네온테크의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705억원이다. 오는 24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2020년 2월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황 대표는 "장비 사업에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최근 4~5년간 산업용 드론 사업에 투자하면서 이제 성장 모델이 완성됐다"며 "2020년은 네온테크의 제2도약 원년으로, 실적 성장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