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펭수 유튜브 영상 캡쳐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또다른 EBS가 제작한 펭귄 캐릭터 '펭수'의 인기 비결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최 대표는 '한국에 뽀로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극에서 왔다'고 알려진 펭수에 대해 "굉장히 괴팍한 펭귄 캐릭터가 나왔다고 해서 굉장히 유심히 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뽀로로가 나올 때만 해도 캐릭터 산업이 거의 불모지였다. 그런데 뽀로로가 나오면서 한국산 캐릭터들도 사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줬고 그 이후에 국산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기여는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제작한 뽀로로 캐릭터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는 2003년 '뽀롱뽀롱 뽀로로' 이후로 '꼬마버스 타요', '태극천자문' 등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에 주력해오고 있다. 그가 제작한 '뽀로로'는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어 온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