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회장(앞줄 오른쪽)이 10일 팔순연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SEN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팔순연은 김 회장 본인은 극구 사양했으나 제자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열렸다. 김인식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성한, 한대화, 이순철, 선동열, 장채근, 이강철, 이종범, 이대진 등 과거 해태 왕조의 주역들, 그리고 류중일 LG 감독과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회장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부인 최은원 여사와 함께 자리한 김응용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추억의 시절을 회고했다. 제자 대표로 나선 이승엽 홍보대사는 김 회장에게 황금열쇠 감사패를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들도 축전과 꽃다발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