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정기총회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선수협은 10일 "저연차·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2주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즌 중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비활동기간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후원과 대한트레이너협회의 지원을 받아 서귀포시의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400평 규모), 실내외 야구장 등의 시설에서 실시하며,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에는 김용일 코치(전 LG) 및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을 비롯해 현직 프로야구단 선수트레이너 1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용일 코치를 비롯한 현역 구단 선수트레이너들이 참가하여 직접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게 되며 전지훈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예방 트레이닝과 선수들의 개인별 트레이닝 루틴을 만드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