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뉴욕타임스(NYT)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경제 정책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볼커 전 의장이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2세.
그는 1975~1987년 지미 카터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연준 의장을 지냈다. 마지막 직책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NYT는 고인의 딸 재니스 지마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