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이다연./사진=KLPGA
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마지막 날까지 경쟁자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뿌리치고 시즌 개막전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달성했다. 이로써 이다연의 KLPGA 투어 통산 승수는 5승으로 늘었다. 이다연은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임희정(19·한화큐셀)은 이날 3타를 잃고 7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이소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2위를 차지했다.
최은우(24·올포유)는 7언더파 209타, 단독 3위로 마무리했고 한진선(22·비씨카드)과 이소영(22·롯데), 이정민(27·한화큐셀)은 나란히 6언더파 210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9시즌 전관왕에 빛나는 최혜진(20·롯데)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9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