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추미애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2019.1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8일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현재 공사 중이어서, 직원들이 다른 사무실에서 국회 청문 요청서 등 자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추 후보자는 오늘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준비단 사무실은 9일 개소를 목표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 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 중이다.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위치했던 서울 종로구 대신 국회와 가까운 곳에 사무실이 꾸려졌다.
준비단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회 절차에 필요한 각종 서류, 자료 준비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지난 10월14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전격 사퇴한 지 52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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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4기), 법관으로 임용돼 1995년 광주고법 판사를 마지막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 광진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7대를 제외하고 20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5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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