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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400' 버는 워킹맘 3만명 늘었다, '이것' 때문에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19.1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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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월 400만원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워킹맘이 지난해보다 2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자료사진=뉴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월 400만원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워킹맘이 지난해보다 2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자료사진=뉴스1




매달 4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워킹맘이 1년 전보다 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상용근로자가 늘면서 월 200만원 이상 버는 워킹맘도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임금근로자 229만명 중 56.7%인 129만8000명은 월 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이다. 지난해 50.9%, 116만4000명에 비해 비중은 5.8%포인트, 근로자수는 13만4000명 늘었다.

이는 200만원 이상을 버는 전체 남성 임금근로자 비중 80.8%에는 못미치지만 2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전체 여성 임금근로자 비중(47.6%)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6~8월 3개월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264만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월 200만원 이상이 낮은 수준은 아니다.



특히 월 400만원 이상 버는 워킹맘은 지난해 27만명에서 올해 29만8000명으로 2만8000명 증가했다. 전체 워킹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8%에서 13.0%로 1.2%포인트 확대됐다.

워킹맘 소득이 늘어난 배경은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상용근로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기준 18세 미만 자녀를 둔 취업 여성은 282만7000명으로 지난해 287만1000명보다 4만3000명(-1.5%)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워킹맘 임금근로자는 229만명으로 지난해 228만6000명보다 4000명(0.2%) 증가했다. 또 임금근로자 중 고용이 안정된 상용근로자도 지난해 160만4000명에서 올해 164만9000명으로 4만4000명(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비중도 70.2%에서 72%로 1.8%p 늘어난 데 반해 저임금을 받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중은 29.8%에서 28%로 줄었다.

전체 여성인구의 감소로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고용률은 올라갔다. 올해 자녀를 둔 여성 취업자는 전년대비 4만3000명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자녀와 함께 사는 15~64세 여성인구 여성이 10만4000명이나 줄면서 워킹맘 고용률은 56.7%에서 57%로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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