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소위원회의에 참석하며 통화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경선 출마를 선언한 심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김 의원을 확정하고 함께 출마한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심 후보의 정책위의장 후보를 맡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비박계로 평가받는 심 의원이 외연 확대를 위해 김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심 의원을 포함해 유기준(4선)·강석호(3선)·윤상현(3선) 등 4명이다. 강 의원은 지난 4일 정책위의장 후보로 이장우 의원(재선)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