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시운전 중인 신고리3호기가 지난 15일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초 계통병입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처음으로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500명이 참석했다.
신고리 3호기가 2016년 12월 준공한데 이어 신고리 4호기는 지난 8월 가동 준비를 마쳤다. 총사업비 7조5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신고리 3·4호기는 1400MW급 신형 원전이다. 한국이 최초로 수출한 아랍에리미트(UAE) 원전과 같은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 모델이기도 하다.
성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경주·포항 지진 이후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원전을 운영하고 안전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향토 기업이란 생각으로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