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 내년 상반기 중국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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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쉬인 색조브랜드 내년 2분기 출시…브랜드랩 '세럼카인드'는 3월 판매

중국 의류 브랜드 '쉬인' /사진제공=씨티케이코스메틱스중국 의류 브랜드 '쉬인' /사진제공=씨티케이코스메틱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5,680원 ▼220 -3.73%)가 내년 중국 상하이법인과 대만지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쉬인(Shein)사의 색조 화장품을 제조할 예정이다. 쉬인의 색조라인은 내년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쉬인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패션회사로 미국·유럽·호주·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며 현재 200개 이상 국가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해 신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자회사 씨티케이브랜드랩이 브랜드 컨설팅을 맡은 '세럼카인드’는 샤오홍슈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샤오홍슈는 SNS와 쇼핑기능이 합쳐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랩은 내년 1월부터 샤오홍슈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RBTG’와 브랜드랩의 합작 브랜드도 중국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고객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를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과 대만의 협력사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내년 아시아 지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티케이브랜드랩 '세럼카인드'/사진제공=씨티케이코스메틱스씨티케이브랜드랩 '세럼카인드'/사진제공=씨티케이코스메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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