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투자의향서 체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12.04 15:35
글자크기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

 새만금개발청은 4일 미국 글로벌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산-1)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4일 미국 글로벌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산-1)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4일 미국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산-1)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의향서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과 폴 마크(Paul Mark) GE 아시아 대표,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가 참석했다.



그간 GE는 한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갖기 위해 국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제조시설 등을 갖춘 네모이엔지와 투자를 협의해 왔다. 이번에 컨소시엄으로 고효율 및 내구성 좋은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에 투자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GE와 네모이엔지는 이미 국내(0.3GW) 및 해외(베트남, 필리핀 등 1.2GW)에 총 1.5GW(기가와트) 태양광발전 시설에 수상전용인버터 납품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네모이엔지는 지난 3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에 수상태양광 부유체, PCS(전력변환장치) 등의 제조공장을 착공, 202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는 한편 투자 실현으로 지역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사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투자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