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 로이터=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통화정책 관계자들은 인터뷰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할 경우 일시적으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동안 미국 실업률이 50년 만에 가장 낮은데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하회해 낙담했다. 그러면서 연준 관계자들은 여러 회의와 연설에서 일본과 유럽에서처럼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은 상태로 굳어질 경우 통화정책의 효과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현재는 기준금리가 1.5%~1.75%로 당시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라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지난 9월에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일부 통화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관련한) 엄격하고 수학적인 규정은 새로운 경제 지표가 나왔을 때 연준이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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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지난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벗어난 후 목표치를 2%~2.5%로 (상향하는) 더 유연한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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