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 도시 비야우니온에서 경찰과 무장괴한들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20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지 인근에 주차된 차량 곳곳에 총알 자국이 나 있다. © 로이터=뉴스1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정부는 전날 미 국경 인접도시 비야우니온에서 현지 경찰이 1시간30분간의 대치를 벌인 끝에 무장괴한 1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총격전에 나선 무장괴한들은 6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 당국은 이들에게서 차량 17대를 압수했다.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념행사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난달 미국의 도움을 거부했던 그는 이날도 "어떤 (외세의) 개입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주권이 있는 자유 국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다음 주 멕시코를 방문해 양국의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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