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모티콘 부문에서 호서대 시각디자인전공 2학년 최유진 학생이 대상, 남은혜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구축까지 지원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최 학생은 대상 수상 이후 교육부 주관 '2019년 학생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담당자 워크숍'에 우수사례 수상작에 대한 발표자로 초청됐다.
시각디자인전공 성민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작품을 제작하고, 캠페인과 공모전에 참여해 뜻깊다. 또한 출품결과도 좋아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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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상자 최유진, 남은혜 학생은 시각디자인전공 선후배로 구성된 그래픽디자인동아리 '언타이틀'의 구성원이다.
언타이틀은 학생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디자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하던 중 이번 캠페인 공모전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구성원 모두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아산시 경관개선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에 참여해 아산 신항리마을 벽화 그래픽작업으로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