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개장부터 '바글바글'…美 블랙 프라이데이 풍경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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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체들, 목요일부터 대규모 할인판매 들어가…1년 중 최대 쇼핑시즌 시작

미국 뉴욕, 한 여성이 백화점에서 쇼핑카트를 번쩍 들어올리며 소리치고 있다./AFPBBNews=뉴스1미국 뉴욕, 한 여성이 백화점에서 쇼핑카트를 번쩍 들어올리며 소리치고 있다./AFPBBNews=뉴스1


28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하루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미 주요 백화점이나 쇼핑몰, 소매업체들이 추수감사절인 목요일부터 대규모 할인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업체들은 이날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온라인 할인에 들어갔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날 오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미국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부터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한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은 미국에서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진행되는 이날은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붙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주로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 주 월요일을 온라인 유저를 위한 사이버 먼데이 행사로 만들었다.



미 시장 분석 업체들은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시즌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6%까지 내려갔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소매 판매가 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20.5% 많은 수준이다. 다음 달 2일 사이버먼데이 매출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을 앞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 중인 간판./AFPBBNews=뉴스1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 중인 간판./AFPBBNews=뉴스1
◇백화점 개장을 기다리는 소비자들

미국 뉴욕, 28일(현지시간) 하루 일찍 블랙 프라이데이 스페셜 세일을 시작하는 백화점 앞에서 사람들이 개장시간(오후 5시)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뉴욕, 28일(현지시간) 하루 일찍 블랙 프라이데이 스페셜 세일을 시작하는 백화점 앞에서 사람들이 개장시간(오후 5시)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에 입장하는 사람들
백화점에 입장하는 사람들./AFPBBNews=뉴스1백화점에 입장하는 사람들./AFPBBNews=뉴스1
◇분주한 매장
북적이는 백화점/AFPBBNews=뉴스1북적이는 백화점/AFPBBNews=뉴스1
◇한파에도 일찍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미국 시카고, 한파에도 매장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AFPBBNews=뉴스1미국 시카고, 한파에도 매장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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