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일자리정책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자리 환경변화에 따른 신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관계기관이 모여 강연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2019.11.21/사진=뉴스1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내일을 연결하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취업 준비생, 취업한 청년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 준비 중인 청년, 먼저 취업한 선배, 재학생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그간 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준비-채용-근속' 단계별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센터와 같은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충했다"며 추진 중인 취업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 "강소기업 정보를 제공해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일자리 수요공급의 불일치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을 키우는 훈련을 대폭 확대하고,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을 연계하는 훈련 사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회가 평등하게 보장되는 공정 채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는 '블라인드 채용'을 활용하고, 민간부문은 '채용절차법'의 현장 안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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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어떻게 하면 청년을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 보완하는 것은 중요하고, 청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책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