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강렬한 디자인"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11.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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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 기간...첫날에만 7000대 몰려

기아차 3세대 K5 /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차 3세대 K5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신형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 (118,200원 ▲1,600 +1.37%)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영업일수 기준 3일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K5’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1만대’ 기록을 무려 13일이나 단축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7000여대가 계약됐다.



특히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19.8%나 줄어든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빠른 고객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에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호랑이 코(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다. 또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이번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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