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회, 청소용역 관리원에 방한용품 전달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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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회, 청소용역 관리원에 방한용품 전달


계명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전체 학생회 임원이 지난 21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앞에서 교내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 인력 150여 명에게 귀마개, 장갑, 양말 등 방한요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200만 원을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



계명대 학생회 학생들은 학생을 위한 일 뿐만 아니라 외부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 짠푸초등학교와 호앙사초등학교에서 도서관을 신축하는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자발적으로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화재로 그을리거나 부서진 가옥을 재정비하고, 인근 임야의 나무 벌목작업과 화재 잔여물 제거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재민(통상학전공 4학년) 학생은 "항상 학생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깨끗한 면학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길건(관리1팀) 씨는 "학생들 덕분에 올 겨울에 따뜻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관리원들은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20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으로 지역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약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현재 계명대 건물, 조경관리 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학생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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